2020년 6월 30일 부로 홍콩에 국가안전법이 발효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안전기획부 전성기처럼 민주화 운동이나 목소리를 내는 일이 힘들어지게 되었다. 홍콩 행정장관 림정월아(林鄭月娥, Carrie Lam)가 예고한 바 대로 현재 홍콩에는 정치계, 언론계, 교육계, 문화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혁명 급 대숙청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2020년 9월 22일 정부에서 인증한 언론 신분증이 아닌 지역 언론기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더 이상 ‘언론대리인’으로 간주하지 않고 단속을 시작하였다. 또한 현장 기자들에게 홍콩 경찰이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 위반 혐의로 벌금을 청구하며 기자들의 활동을 제한하기 시작하였다.

2021년에는 언론계의 문화혁명이 홍콩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방송국으로 평가되었던 공영 방송국인 홍콩라디오텔레비전(Radio Television Hong Kong, 약칭 RTHK, 향항전대, 香港電臺)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2021년 2월 19일 언론 경험이 전혀 없는 행정실 관료 출신 이백전(李百全, Patrick Li Pak-chuen)이 RTHK의 새로운 국장으로 낙하산 부임되었다.

2021년 3월 1일 국가 전복혐의로 홍콩 정치인들이 단체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새로이 부임한 이백전 RTHK 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부임사를 전했다. 그는 “편집 책임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제없는 자유“는 없다고 천명하므로 적극적인 검열을 예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