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 중앙일보는 대한민국에서 첫 COVID-19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된 바이러스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D1222)를 접종받은 사람들 절반 정도가 미열, 두통, 메스꺼림,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보도하였다.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남태숙(61) 닥터김노인요양센터 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심한 두통을 겪었는데, 그녀는 두통을 이겨내기 위해 해열 진통 작용제인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다양한 COVID-19 백신들 중 크게 3가지 작동 방식으로 나누어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인 중국의 시노백 백신, mRNA 방식 백신인 바이오엔텍 백신, 그리고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조달하였다. 2021년 2월 22일 중국의 시노백 백신으로 첫 백신 접종을 개시한 바 있는 홍콩은 2021년 2월 27일 현재까지 중국의 시노백 백신과 바이오엔텍 백신은 조달이 완료된 상태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불행중 다행?

홍콩 방역 자문 David Hui 박사 등 전문가들이 이런 다양한 COVID-19 백신이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을 막지는 못하고 단지 증상이 심하지 않도록 막는 효과밖에는 없다고 밝힌 만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 가운데 50%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보도한 위의 중앙일보 기사는 아직 조달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홍콩에서는 ‘동양의학으로 의술 관점을 바꾸어 COVID-19 역병에 대응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홍콩 도교 2021 운세 점괘 발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홍콩 Google 뉴스 ☆ 공유하기 | 이메일 구독 신청 부탁 드립니다 🙏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Join the Conversation

1 Comment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