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변호사 정치인 Daniel Wong Kwok-tung이 보유하고 있던 Taikoo Shing 지역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11% 저렴하게 급처분했다고 홍콩 언론사 <더 스탠더드>가 홍콩 토지주책처(토지등기소)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하였다.

대만 전총통 마영구(馬英九, 마잉주)와 동창으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오랫동안 후원해온 Daniel Wong Kwok-tung은 최근 대만으로 밀항하려다가 중국으로 끌려간 12명의 홍콩인들을 도와줘 국가안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2021년 1월 14일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바 있다.

2020년 6월 30일 홍콩 국가안전법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가히 문화혁명이라고 불릴 만큼의 대숙청 작업이 COVID-19의 강력한 통제 정책과 동시적으로 홍콩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생계가 막막해진 정치인들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현금화하여 소송이나 생활비에 사용하고 있다.

홍콩 언론 <더 스탠더드>는 2021년 1월 19일 기사를 통하여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홍콩 감옥에 수감중인 정치인 Joshua Wong Chi-fung의 가족이 호주로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역시 같은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콩 정치인 Lee Cheuk-yan과 Lam Cheuk-ting 이 보유중이던 아파트를 시세 이하로 처분하였다는 사실을 이전에 보도한 <딤섬데일리>의 뉴스를 확인시켜 주었다.

국가안전법으로 인한 문화혁명과 COVID-19 등 의 악조건 가운데도 최근 홍콩 부동산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가 주택 소유를 희망하는 탄탄한 대기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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