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성인용품 무역전시회 ‘아시아 성인 엑스포(Asia Adult Expo, AAE) 2026’이 25일 오늘부터 완차이 홍콩컨벤션전시센터 5E·5F·5G홀에서 개막해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테마는 ‘TURN ON’으로 전시회에는 330여 개 부스 규모의 성인용품 제조업체와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 카테고리는 ▲성인용품(바이브레이터·마사지기·남성용 제품·가죽 제품·BDSM 용품 등) ▲속옷·패션(란제리·슬립웨어·파티 의상·남성 속옷·코스튬 등) ▲건강·웰니스(윤활제·세정제·건강보조식품·피임제품 등) ▲감각 제품(향기·마사지 오일·인테리어 소품·러브 퍼니처 등) ▲기프트·게임(성인 보드게임·VR 콘텐츠·리얼돌·코스튬 세트 등) ▲영상 및 판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시설·설비(클럽·사우나·피트니스·촬영 장비 등) ▲비즈니스 서비스(무역·법률·검사·마케팅·포장 등) ▲생식 건강 존(생식의학·보조생식기술·의료 솔루션 등) ▲프라이빗 케어(여성·남성 전용 케어, 산후 관리, 뷰티·위생 용품 등) 등 10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장은 ‘란제리존’, ‘웰니스존’, ‘인티메이트 스트리트’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두 개의 테마 무대가 눈길을 끈다.

‘컴 플레이(COME PLAY)’ 무대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업계 포럼과 시상식이, ‘컴 클로저(COME CLOSER)’ 무대에서는 란제리쇼와 성 건강 전문가 강연이 각각 열린다.

이 밖에도 회당 20홍콩달러의 입장권이 필요한 BDSM 체험존 ‘AAE 게임’, 신제품을 선보이는 런웨이쇼, 업계 관계자들의 원탁 토론 ‘인티메이트 다이얼로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소재·기술 진화한 리얼돌도 주목

이번 성인용품 전시회에서는 소재와 기술이 한층 발전한 리얼돌(성인용 인형)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고탄성 TPE나 의료용 실리콘 소재에 관절 골격을 적용한 제품들이 소개되며, 가격대는 보급형이 3000~6000홍콩달러, 온도 조절·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고급형은 3만 홍콩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 안내

전시회는 명함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는 트레이드(업계 관계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18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다. 사전에 바이어로 등록한 경우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입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200홍콩달러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개장 시간은 25일과 26일 이틀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참고: 아시아 성인 엑스포 2026)

아시아 성인 엑스포

한편 ‘아시아 성인 엑스포’는 홍콩에 이어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광저우 캔톤페어 전시관 C구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사전 예매 기준 1일권은 100위안, 3일권은 250위안이며, 현장 구매 시 1일권은 120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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