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NH농협은행 홍콩지점이 자금시장(Treasury) 부문 인력 채용에 나서며 홍콩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운용 및 외환 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홍콩 구인·구직 플랫폼 JobsDB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홍콩지점은 Treasury Department에서 근무할 대리(Associate)급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된 직원은 머니마켓(Money Market)과 외환(Foreign Exchange·FX), 채권(Security) 거래 업무를 비롯해 현금 및 유동성 관리(Cash & Liquidity Management), 정기 경영보고서 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금융기관 및 거래 상대방의 고객확인(KYC) 절차를 수행하고, 한국 본점과 협업해 문서를 번역하거나 회의록을 작성하는 업무도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금융·회계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홍콩 신분증(HKID) 보유자가 대상이다. 은행 Treasury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열정을 갖춘 지원자를 찾고 있으며, KYC 온보딩 업무나 Treasury 운영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아울러 영어 구사 능력은 물론 한국어 활용 능력도 우대 조건으로 명시됐다. 엑셀(Excel)과 워드(Word)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활용 능력이 요구되며, 특히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모델링이나 VBA 활용 경험이 있으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obsDB 출처: Associate, Treasury Department)

Treasury 부문은 은행의 자금 조달과 운용, 외환 거래, 유동성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으로, 홍콩과 같은 국제금융도시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거래 및 외화 자금 운용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NH농협은행 홍콩지점이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중심의 영업을 넘어 투자은행, 자금시장, 글로벌 자금조달 등으로 기능을 확대하며 홍콩을 아시아 금융허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본점과 긴밀히 협업하면서도 홍콩 현지 금융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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