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럭셔리 호텔 가운데 하나인 콘래드 홍콩(Conrad Hong Kong)이 2026년 추석(중추절·中秋節)을 앞두고 프리미엄 월병(月餅) 5종과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콘래드 홍콩은 올해 ‘달빛 아래 피어나는 꽃(Bloom Under Moonlight)’을 주제로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다양한 월병을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제품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미니 흑임자 월병(Mini Black Sesame Mooncakes)이다. 진한 흑임자 앙금에 짭조름한 소금에 절인 달걀노른자를 더해 고소한 풍미와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으며, 총 400세트 한정 판매된다.

Mini Black Sesame Mooncakes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무상왕 두리안 미니 월병(Mini Musang King Durian Mooncakes)도 다시 출시된다. 콘래드 홍콩 중식당 금엽정(金葉庭·Golden Leaf)의 완탁희(Tony Wan) 총주방장이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산 무상왕 두리안 퓌레와 커스터드를 넣어 만들었으며, 역시 4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Mini Musang King Durian Mooncakes

이와 함께 콘래드 홍콩은 ▲미니 크리미 커스터드 월병 ▲백련 앙금 더블 노른자 월병 ▲얼그레이·초콜릿·말차 팥·치즈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된 그랜드 어소트드 월병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적인 전통 월병인 백련 앙금 더블 노른자 월병은 얇고 부드러운 피에 백련 앙금과 두 개의 소금에 절인 달걀노른자를 넣어 홍콩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 스타일을 재현했다.

White Lotus Seed Paste with Double Egg Yolk

월병과 함께 추석 선물세트도 출시됐다.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리유니언(Reunion)’, ‘프로스퍼리티(Prosperity)’, ‘인덜전스(Indulgence)’ 등 4종으로 구성되며, 어표(魚鰾), 표고버섯, 금엽정 XO소스, 호두 과자와 와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재료와 식품이 포함돼 가족이나 거래처를 위한 명절 선물로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선물세트 상자는 황금색을 기본으로 홍콩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했으며, 모란, 난초, 연꽃, 장미, 동백, 국화 등 중국 문화에서 길상과 번영을 상징하는 꽃을 장식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콘래드 홍콩의 추석 전통 월병과 선물세트 주문은 9월 24일까지 가능하며, 제품은 8월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콘래드 홍콩 케이크숍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콘래드 홍콩은 오는 9월 4일까지 일부 월병 제품을 예약 주문하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물세트는 15% 할인된다. 대량 구매 시 월병은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콘래드 홍콩 e-shop 링크: https://eshop.conraddining.com/)

홍콩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호텔과 유명 중식당들이 매년 다양한 프리미엄 월병을 선보이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백련 앙금 월병뿐 아니라 두리안, 말차, 초콜릿, 치즈, 흑임자 등 새로운 맛을 접목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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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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