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보석·주얼리 전문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주얼리 & 젬 아시아 홍콩 2026》(Jewellery & Gem ASIA Hong Kong 2026, JGA) 행사가 21일 오늘 마지막 날 일정을 맞는다.
지난 1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늘 오후 5시 폐막한다.
JGA는 매년 6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보석·주얼리 무역 전시회로, 전 세계 보석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도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진주, 완성 주얼리, 귀금속, 주얼리 제조장비 및 관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시장은 크게 완성 주얼리를 소개하는 ‘JGA: Jewellery’와 다이아몬드·보석·진주를 중심으로 한 ‘JGA: Diamonds, Gemstones & Pearls+’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다이아몬드 주얼리와 금 주얼리, 비취 주얼리, 웨딩 주얼리, 남성용 주얼리뿐 아니라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다양한 유색보석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와 인조 보석 분야도 별도 전시를 통해 소개됐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실험실 환경에서 생산되는 보석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석 감정, 시장 전망, 소비자 트렌드,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업체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와 국제 시장 흐름을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JGA에는 1,12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87개 국가·지역에서 2만4,02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방문객의 61%는 홍콩 외 지역에서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세계적인 보석 거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JGA는 매년 9월 개최되는 ‘주얼리 & 젬 월드 홍콩(Jewellery & Gem WORLD Hong Kong)’과 함께 아시아 보석 산업의 주요 국제 행사로 꼽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회는 보안 등을 이유로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바이어로 등록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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