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은 이번 주 동북계절풍 등 한랭전선 유입으로 주 초반에는 비교적 선선하고 비가 이어지다가, 중반 이후 점차 기온이 상승하며 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쪽의 찬 공기와 남중국해의 따뜻한 여름 몬순 기류가 충돌하면서 비와 뇌우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오늘 4일(월)과 5일(화)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간헐적인 비가 내리고, 특히 화요일에는 소나기와 함께 국지적인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간 기온은 21~25도 수준으로, 최근 이어진 초여름 더위보다 다소 낮아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질 전망이다.

6일(수)부터는 상층 교란이 점차 약화되면서 비가 줄어들고,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27도 안팎까지 오르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7일(목)에는 한두 차례 약한 비가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간격이 늘어나고, 8일(금)에는 햇볕이 강해지면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다시 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인 9일(토)과 10일(일)은 다시 구름이 많아지고 간헐적인 비가 예상되지만, 기온은 27~29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다음 주 초(11~12일)에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간간이 맑은 날씨와 약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 초반에는 동북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주 후반에는 남풍 계열의 기류가 강화되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날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관리와 함께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홍콩은 초반에는 비교적 쾌적한 날씨를 보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더위가 살아나는 전형적인 초여름 전환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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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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