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무주택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시세 대비 최대 40% 할인된 분양형 공공주택(HOS·GSH) 청약을 오는 4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급은 총 8,000가구 규모로, 최근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홍콩에서 실수요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HOS 2025 — 시세 30% 할인
구입 시세의 3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HOS 2025는 올해 약 7,000가구를 공급한다. 홍콩 카이탁, 감틴, 청관오, 핑산, 둥청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신규 단지들이 포함되며, 전용면적 약 26㎡에서 52㎡까지 다양한 평형이 제공된다. 홍콩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단지는 HK$150만, 홍콩 공공임대주택 기 거주자들을 위한 그린폼 기준 5% 계약금이면 약 HK$7.5만만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는 홍콩 민간 아파트 초기 자금 대비 매우 낮은 진입 장벽으로 평가된다.
(참고: 居屋2025|最平$7.5萬首期即上車 樓王啟陽苑綠表首期$11萬有找)
GSH 2025 — 시세 40% 할인
GSH 2025는 800가구 이상이 공급되며, 전용 26㎡~43.6㎡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홍콩 정부는 할인율을 시세 대비 40%로 책정해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아파트 분양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HK$168만~354만 수준으로, 동일 지역 민간 소형 아파트 대비 접근성이 높다.
또한 홍콩 정부는 청년층(40세 미만)과 최근 2회 연속 낙첨자에게 추가 추첨 기회를 부여하며 그린폼·화이트폼 비율도 50:50으로 조정해 공공임대 거주자의 분양 전환을 장려한다.
한편 HOS 또는 GSH 신청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홍콩 주택청(HA)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및 우편 신청은 5월 20일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링크: 홍콩 주택청 Home Own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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