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국제 금 거래 시장 구축과 디지털 자산 허브 도약을 핵심으로 한 금융 전략을 연례 HSBC 글로벌 인베스트 서밋 행사에서 공개했다.

홍콩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6 행사가 14일 개막한 가운데, 이가초(李家超, John Lee Ka-chiu) 행정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홍콩 금융시장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가초 행정장관은 “홍콩은 국제 금 거래 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금 중앙 청산 시스템의 시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장관은 금 거래 및 결제와 관련한 세제 인센티브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가초 행정장관은 금 거래 시장 외에도 디지털 자산 분야를 융합한 ‘Finance+’ 전략을 통해 금융과 산업 혁신의 결합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테크 등 신흥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무형자산 평가 및 금융 서비스 등 새로운 전문 영역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행정장관은 “홍콩은 안정성, 확실성,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홍콩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며 “중국 본토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독특한 역할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연설 말미에서 리 장관은 “홍콩은 금융의 미래를 관망하는 곳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출처: Speech by CE at HSBC Global Investment Summit 2026 (English only) (with photo/video))

한편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약 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00명 이상의 금융기관 관계자와 투자자,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방문해 홍콩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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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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