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소나기와 국지성 뇌우가 잦겠지만, 중반 이후에는 점차 구름이 줄어들면서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법정 공휴일인 부활절 월요일(Easter Monday)인 오늘은 아침까지 소나기와 함께 국지적인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오후부터는 점차 구름 사이로 햇볕이 비치는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24~28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습도 역시 70~95%로 다소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화)과 8일(수)에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간헐적인 비가 이어지겠으며,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안개 등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낮아질 수 있어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9일(목)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이 약화되고 상층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날씨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초여름과 같은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인 10일(금)부터 14일(화)까지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9~30도까지 상승하며,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간헐적으로 소나기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초반에는 소나기와 뇌우, 이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야외 활동 시 기상 변화에 대비하고, 더위로 인한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활절 월요일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다음 날로, 홍콩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돼 시민들이 연휴를 즐기는 시기다. 이번 주는 연휴 이후 날씨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야외 활동 여건도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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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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