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2일 데일리홍콩] 지난 2015년 한국의 선거 시스템을 도입한 아프리카 공화국 케냐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언론사마다 다르게 발표되어 부정선거 문제가 또 불거질 예정이다. 케냐는 한국산 선거 시스템을 도입한 2017 대선에서 부정선거 논란으로 대혼란이 펼쳐진 적이 있었다.

(참고: 부정선거 논란속 재선 케냐타 케냐 대통령 공식 취임…야권 불복(종합))

올해 2022년 8월 9일 치뤄진 케냐 대통령 선거 역시 사전부터 당선자가 결정되었다는 소문 등으로 이미 잡음이 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현지 언론이 선거관리위원회(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sion)에서 발표된 개표 결과를 상이하게 발표하는 바람에 선거 후 큰 소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냐에서는 선거구마다 집계된 개표 결과가 선거관리위원회(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sion) 서버로 전송된 후 공개된다. 그런데 현지 언론이 이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투표수를 발표하여 논란이 되었다.

Nation Media Group 의 개표 발표

(출처: Media Counts Differ With 11 Million Votes Collated: Kenya Update)

현지 언론사 Nation Media Group은 전 총리 Raila Odinga가 과반 이상인 50.73% 의 득표율인 6,080,728 표를 얻었다고 발표한 반면, 경쟁 언론사 Royal Media Services(Citizen Television)는 그가 6,439,259 표를 얻어 득표율이 49.47% 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언론사들이 서버에 공개된 자료를 취합하면서 속도나 과정이 달라 결국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8월 11일 현재까지도 케냐 선거관리위원회(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sion)는 언론에 공식 발표를 하지 말 것을 요청하면서 2022년 대선 승리자를 선언하고 있지 않고 있다.

Citizen Television 개표 발표

한편 대한민국 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는 법관들이 선거 중 행해진 부정 투표지 등 각종 증거들을 무시하고 있는 형편으로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고: 대한민국 대법원, 증거들 무시하고 4.15총선 무효 소송 기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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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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