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8일 데일리홍콩] 1948년 독립 이래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는 불교 국가 스리랑카에 홍콩의 Buddha Dharma Centre 가 후원금을 모아 직접 기부하여 화제가 되었다.
국민의 70% 이상이 불교를 믿는 스리랑카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집권 이후 시행된 감세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 축소 등으로 최근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홍콩 붓다 다르마 센터(Buddha Dharma Centre of Hong Kong, BDCHK)는 지난 4월 27일부터 스리랑카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40여일 동안 약 1,500,000 홍콩 달러(한화 2억47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였다.
(출처: Sri Lanka Relief)

홍콩 붓다 다르마 센터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기금은 음식, 의약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으며 일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스리랑카 교육기관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공개된 서한에 따르면 현재까지 8개 마을에 40만 홍콩달러(한화 6000만원 상당)가 사용됐으며 생필품은 3회에 걸쳐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됐다고 한다.
Buddha Dharma Centre of Hong Kong
- HSBC 후원계좌 이름: The Buddha-Dharma Centre of Hong Kong Limited
- HSBC 후원계좌 번호: 023-133366-838
한편, 스리랑카는 불교가 대체 무엇인가 설명하는 책인 What the Buddha Taught 의 저자이자 서구 세계에서 최초로 교수직으로 임명된 승려인 Walpola Rahula Thero 의 고향이기도 하다.
(참고링크: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불교 공부와 자유 대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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