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8일 데일리홍콩] 홍콩에서 Kim’s Spoon, Lee Fa Yeun Express 등 한식 체인을 크게 하고 있는 교민인 김미리(Milie Kim)씨가 현지 언론사 SCMP에서 소개되었다.

현지에서 한식당 이화원을 운영하던 어머님을 따라 홍콩 요식업에 진출한 김미리(Milie Kim)씨는 매장을 19개나 운영할 만큼 성장하였으나 2019년 시위 발생 이래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져 적자가 이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이 외식은 하지 않지만 슈퍼에서 먹거리를 산다는 것을 눈여겨보아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을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많은 한식당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매장들은 냉동식품 등 간편조리식품을 준비한 덕에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Korean fast food pioneer in Hong Kong on proving herself to her mother and her fast pivot to selling supermarket and online meals in the pandemic)

김미리 Maxearn 대표는 슬로우 푸드라고 여겨지는 한국 음식을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3분 안에 제공하는데 성공한 비결을 표준화, 교육 및 단순화에서 찾은 바 있다.

  • 과거에는 주방장들이 정해진 분량에 따라 요리를 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감에 따라 음식을 만드는 경향이 있어 맛이 일정치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표준화”로 이를 없앴다.
  • 요식업도 이제는 엄연한 비지니스로 자리 잡아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 응대, 커리어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운영을 안정화 시켰다.
  • 낭비되는 반찬을 없애기 위해 아예 반찬을 김치 하나만 제공하거나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여 제품을 “단순화” 시켰다.

(출처: 홍콩의 한식 전도사, MAXEARN “김미리” 대표 Milie Kim, CEO of MAXEARN)

홍콩에서 한식당 운영에 성공하려면 시장을 잘 파악하고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한 김미리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스타일도 변하는 만큼 메뉴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에서 한식 테이크어웨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첨첨미(ChumChumMi) 역시 업무 “표준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는 내부 소식이 전해져 앞으로 주목된다.

(참고기사: 홍콩 첨첨미(ChumChummi), Victoria Park 옆 김밥 도시락 테이크어웨이 분점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