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데일리홍콩] 프란치스코 천주교황이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신부를 신임 홍콩 교구장으로 임명하였다고 바티칸 뉴스에서 보도하였다. 새로 부임하게 된 홍콩 교구장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신부는 1959년 8월 7일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홍콩의 카톨릭 교육계에서 활동해왔다.

홍콩 RTHK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반정부 시위가 한창일 때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신부는 젊은이들이 정부에게 의견을 표시하는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소셜 미디어에 글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또한 2020년 6월 30일 홍콩 국가안전법이 효력을 발휘하자 그가 감독하고 있는 Wah Yan College 학생들에게 학교는 정치 조직이 아니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홍콩 천주교

홍콩의 카톨릭 신자는 전체 시민의 약 5%에 해당하는 350,000명 수준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사회 전반적에 걸친 카톨릭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홍콩 정부 내각을 이끌고 있는 행정장관 림정월아(林鄭月娥, Carrie Lam)는 카톨릭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신자이다. 또한 그녀의 친구 식품건강비서 진조시(陳肇始, Sophia Chan Siu-chee) 및 보안국장 이가초(李家超, John Lee Ka-chiu) 등 많은 정부 내각 인사들이 카톨릭 신자들이다.

심지어 외세와 손을 합쳐 국가 전복을 꾀하여 홍콩 국가안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감중인 려지영(黎智英, Jimmy Lai)씨도 카톨릭 신자이다.

한편, 지난달 4월 3일 홍콩 제6대 교구장이었던 진일군(陳日君, Joseph Zen Ze-kiun) 추기경이 카톨릭계의 위선을 내부 고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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