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중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천안문 민주화시위에 대한 ‘역사 지우기’가 한창인 가운데 현지 유력지가 천안문 시위의 진실을 바로잡는 것이 당국의 역사적 책무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언론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사라지는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여서 주목된다. 홍콩 명보는 4일 사설과 기사를 통해 이날 34주년을 맞은 천안문 민주화시위를 둘러싼 당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명보는 사설에서 “1989년 시위는 애국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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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공판 과정 보도 제한 ‘엠바고’ 풀렸다
[2022년 8월 4일 데일리홍콩] 구속중인 지련회(支聯會) 추행동(鄒幸彤) 변호사가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들의 공판 과정을 보도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정 조치에 항소하여 승소하였다.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는 검찰 측 증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언론에 보도 제한을 걸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언론의 보도 제한 절차가 풀리게 되어 앞으로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들의 법리 […]
홍콩 가톨릭, 2022년 올해는 천안문 사태 추모 미사 생략한다
[2022년 5월 25일 데일리홍콩] 천안문(天安門) 사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미사를 매년 개최해 온 홍콩 천주교계가 올해는 생략하기로 하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였다. (출처: Catholic group drops plan to hold Masses commemorating Tiananmen victims) 보도에 따르면 홍콩 천주교 정의화평 위원회에서 올해 6월 4일 저녁에는 망자를 위한 미사를 거행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고 한다. 1989년 6월 4일 천안문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
천안문 사태 홍콩 6.4기념관 강제 폐쇄에 온라인 개장 – 8964museum.com
[2021년 8월 5일 데일리홍콩]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香港市民支援愛國民主運動聯合會)가 운영하던 천안문 사태 6.4기념관이 폐쇄당하자 이번에는 온라인 기념관 웹사이트(https://8964museum.com/)가 등장하였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는 1989년 6월 4일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의 군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탱크를 앞세워 깔아뭉갠 사건을 매해 추모해왔다. 하지만 홍콩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운영진들이 구속됨에 따라 집회 개최 등 활동은 커녕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심지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가 운영하던 천안문 사태 6.4기념관(六四紀念館)이 홍콩 […]
Victoria Park 원천 봉쇄 때문에 홍콩 전역에 Decentralized 된 천안문 추모와 민주화 기원
[2021년 6월 5일 데일리홍콩] 홍콩 정부의 강력 단속에도 불구하고 민주화를 기원하며 1989년 6월 4일 천안문(天安門)에서 희생된 중국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산발적으로 홍콩 각지에서 열렸다. 홍콩 정부는 6월 4일 새벽 개인 자격으로 추모하겠다는 추행동(鄒幸彤, Tonyee Chow Hang-tung) 지련회(支聯會) 부주석을 연행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오후 2시부터 Victoria Park 내부 진입을 원천 봉쇄하였다. 또한 근처 Causeway Bay 에서는 경찰력이 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