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한인사회의 대표 연례 행사인 ‘2026 한마음장터’가 7일 오전 11시 홍콩한국국제학교(KIS)에서 막을 올린다.

홍콩한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교민과 가족, 현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이자 자선 바자회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문화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미니 올림픽, 사일런트 옥션(Silent Aucti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한마음장터는 오전 11시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에어바운스를 갖춘 키즈존이 운영되며, 전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외국인 대상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는 K-Friendship 공연이 진행된다. 댄스 공연과 음악 밴드 무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제1회 ‘한인 봉사상(총영사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최근 홍콩 한인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인 봉사상을 신설했다. 올해 첫 수상자로는 오랜 기간 K-클래식과 청년 예술인을 후원하고 한국국제학교 장학사업을 지원해 온 이미경 씨와, 식사 지원과 병원 통역 동행 등으로 교민사회의 화합에 기여해 온 김영의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정오 무렵 한마음장터 개막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동포들의 축하와 관심을 당부했다.

(참고: 2026년도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표창 ‘한인 봉사상’ 수상자 발표)

행사의 또 다른 관심사는 오후에 진행되는 ‘2026 한마음장터 미니 올림픽’이다.

참가자들은 2인 3각 달리기, 점보컵 쌓기, 훌라후프, 병뚜껑 날리기, 보틀 플립, 투호, 오자미 던지기 등 7개 예선 종목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상위 참가자들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항공권이 제공되며, 2등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OLED, 3등에게는 갤럭시탭 A11, 4~6등에게는 신세계마트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KIS 교육환경 개선기금 마련을 위한 사일런트 옥션도 열린다.

경매 품목으로는 푸켓 반얀트리 풀빌라 숙박권, 대한항공 홍콩-인천 왕복 항공권 2매, 1캐럿 CVD 다이아몬드 목걸이, LG 스타일러, 갤럭시탭 A11 등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이름과 연락처, 입찰 금액을 적은 뒤 경매함에 제출하면 되며, 마감은 오후 4시다.

이밖에 한국문화 전통교육 부스에서는 전래동화 체험, 딱지 만들기, 곶감치즈말이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콩한인회의 연례 한마음장터는 매년 교민사회 화합과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열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은 한국국제학교와 한국토요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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