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대한민국 시사 월간지 월간조선의 심층 취재 보도가 국내 정치·경제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IMF 당시 외환위기 이후 해체된 신동아그룹 사태의 배경을 둘러싸고 당시 총수였던 최순영 전 회장의 육성 증언을 중심으로 정권과 기업 관계를 재조명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이른바 ‘파묘(發掘) 기사’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월간조선 보도는 1999년 검찰 수사를 계기로 시작된 그룹 해체 과정과 정치권·관료 조직의 움직임에 대한 당사자의 시각을 장시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 심층 취재 기사다. 특히 당시 집권 세력이었던 김대중 정부 핵심 인사들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과 함께, 선거자금기부 관행·정관계 로비 문화 등 한국 현대 정치사의 민감한 부분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IMF 외환위기 이후 재벌 구조조정과 정치 권력의 관계는 여전히 논쟁적인 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과거 사건을 둘러싼 이 기사가 재조명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그들(DJ정권 실세)은 굶주린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20조원짜리 회사를 뜯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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