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2025년 5월 5일 오늘은 부처님이 태어난 날로 알려진 음력 4월 초파일(初八日)로 홍콩에서는 오늘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고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불교 행사와 전통 축제를 펼친다.

홍콩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인 천단대불(天壇大佛, Tian Tan Buddha)이 있는 보련선사(寶蓮禪寺, Po Lin Monastery)에서는 부처님의 생일을 맞아 다양한 연등 등으로 장식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불 의식(灌佛 儀式, Buddha Bathing Ceremony)을 진행한다.

홍콩 섬 Causeway Bay 지역의 빅토리아 파크에서는 5월 5일 하루 동안 ‘2025 부처님 오신 날 카니발’이 개최된다. 불교 문화 공연, 예술 체험, 요리 시식 등이 종교 문화와 어우러져 내면의 평화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박람회가 공원에서 펼쳐진다.

홍콩 콜로세움에서는 불기 2569년(2025년)을 맞아 홍콩불교연합회 주최로 세족 의식, 전등 점등식, 귀의식과 법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불교 학교와 공공장소에서도 부처 세족 의식과 축제가 열린다.

불교 이벤트 뿐만 아니라 도교 이벤트도 벌어진다.

홍콩 섬 Shau Kei Wan 지역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도교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담공(譚公) 탄신일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 담공(譚公)은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을 가진 신으로 생일은 부처님과 같은 음력 4월 8일로 지켜지고 있다.

빵 축제가 한창인 청차우 섬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표색 퍼레이드(Piu Sik Parade)’가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신이나 역사적 인물, 현대의 유명 인사로 분장하여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행진하는 독특한 전통 행사로,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한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온도가 섭씨 30도를 넘고 흐린 날씨에 습도가 높아 외부 활동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더위를 먹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불쾌지수 상승에 기여하는 땀 제거를 위해 손수건이나 타월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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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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