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김만용 기자가 항공·여행업계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홍콩 노선 이용객 회복률이 저조한 이유가 2020년 6월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 때문이라고 보도하였다.
출처: “홍콩은 좋았는데 중국화된 홍콩은 좀…” 홍콩 여행 꺼리는 한국인들
보도의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59만1998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67만6371명)의 35.3%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아시아(중국·일본 제외) 노선 이용객 회복률 71.8%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태국(84%), 베트남(83.3%), 필리핀(72.4%) 노선의 경우 2019년 이용객 수준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일본 노선의 이용객 회복률도 73.9%에 달했다.
문화일보 김만용 기자는 항공·여행업계가 홍콩 노선 이용객 회복률이 저조한 이유가 2020년 6월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으로 홍콩에서 자유가 크게 위축되고 과거 활짝 개방된 국제도시의 모습이 사라지는 등 급격하게 ‘중국화’가 진행되면서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참고: 홍콩 경찰, 수배중인 민주화 운동가 가족 연행 조사
하지만 홍콩 당국은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국가보안법은 여느 국가마다 있는 법이라고 지적하면서 관광객과 같은 일반적인 교류로 이를 위반할 일은 없으니 안심하라고 호소했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