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홍콩 교구의 수장인 주수인 (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주교가 중화인민공화국 이산 (李山, Joseph Li Shan) 주교 초청으로 내달 17일부터 5일간 베이징 교구를 방문한다.

홍콩 주수인 주교의 베이징 교구 방문은 전임 진일군(陳日君, Joseph Zen Ze-kiun) 제6대 홍콩 교구장이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홍콩 주수인 주교는 이번 방문이 베이징의 초대에 따라 지난해 말 결정된 것이라면서 상호 연락과 교류 촉진을 위해 홍콩 교구가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Bishop Chow to visit to the Diocese of Beijing
한편 홍콩 주수인 주교는 전임 주교와는 달리 천안문 사태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에는 입을 닫고 있어 중화인민공화국과 바티칸 외교 관계 진전이 기대된다.
참고: 신임 홍콩 천주교구장 주수인(周守仁, Stephen Chow Sau-yan) 예비 주교 기자 회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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