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Dr. Maria Van Kerkhove)는 현지 시간 15일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포기했다”는 네이쳐의 보도가 오보라고 강조했다.

네이쳐는 지난 14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중화인민공화국과 협조가 어려워짐에 따라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다음 단계 조사를 포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참고: WHO abandons plans for crucial second phase of COVID-origins investigation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Dr. Maria Van Kerkhove)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구성한 신종 병원체 기원 과학 자문 그룹(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the Origins of novel pathogens, SAGO)이 활동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기원 추적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였다.

참고: 세계보건기구, 새로이 코로나19 기원 추적할 전문가 모집 계획 발표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Dr. Maria Van Kerkhove)는 코로나19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 역시 그녀의 발언을 거들면서 코로나19 기원 추적은 과학자로서 의무이자 도덕적으로도 의무라고 주장하였다.

I think we need to be perfectly clear that WHO has not abandoned studying the origins of COVID-19, we have not and we will not.

Dr. Maria Van Kerkhove, WHO

출처: Virtual Press conference on global health issues transcript – 15 February 2023

한편 코로나19 기원을 두고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등 강대국간의 정치적 알력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홍콩 불교계가 “독화살의 비유”를 들며 제시한 해법이 주목 받고 있다.

참고: 불교 독화살의 비유 | 코로나19 기원 논쟁에 고통받는 대중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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