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데일리홍콩] 도쿄 올림픽에서 홍콩 팀의 첫 금메달이 남자 펜싱에서 나왔다. 홍콩 장가랑(張家朗, 광동어발음: Cheung Ka Long) 선수는 지난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이태리의 Daniele Garozzo 선수를 꺾고 새로운 올림픽 펜싱 챔피언으로 등극하였다.

새로운 올림픽 펜싱 챔피언이 된 장가랑 선수는 이전 챔피언을 상대로 초반에 점수를 내주다가 역전에 성공하여 최종 점수인 15-11 으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장가랑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했으나 2017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남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출처: Hong Kong fencer Edgar Cheung Ka-long won gold)

이번 금메달은 홍콩의 올림픽 참가 역사상 두번째 금메달이었다. 이런 희소식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홍콩인들이 장가랑(張家朗)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환호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런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홍콩인들은 마스크로 입을 가린 상태로 응원 구호 등 발언에 조심하는 매우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홍콩 국가안전법의 시행으로 많은 이들의 자유가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늘 오후 3시 경에는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이라는 구호가 분리주의를 요구하는 구호인지 판별하는 국가안전법 첫 기소건의 판결이 나온다.

(참고기사: 홍콩 국가안전법 첫 기소건: ‘광복홍콩, 시대혁명’ 해석 논란, 체제 전복을 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