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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명보, ‘천안문 사태 역사 지우기’ 역효과 지적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중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천안문 민주화시위에 대한 ‘역사 지우기’가 한창인 가운데 현지 유력지가 천안문 시위의 진실을 바로잡는 것이 당국의 역사적 책무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언론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사라지는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여서 주목된다. 홍콩 명보는 4일 사설과 기사를 통해 이날 34주년을 맞은 천안문 민주화시위를 둘러싼 당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명보는 사설에서 “1989년 시위는 애국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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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교 성지 문무묘(文武廟, Man Mo Temple)

홍콩에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을 숭배하는 기독교나 이슬람 계열 신자들도 있지만 관우(關羽)와 공자(孔子)같은 중화권의 전설적인 인간을 숭배하는 도교(道敎) 신자들도 많다. 이들 도교 신자들은 귀신을 믿는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인간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믿음이다. 이에 따라 도교 신자들은 인생에서 각종 이벤트가 있는 경우 주변의 도교 사원에 방문하여 향을 태우며 점괘를 흔드는 등 귀신에게 자문이나 복을 구하는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