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미국 국가정보국(DNI) 퇴임 당일인 6월 19일, 털시 개버드(Tulsi Gabbard) 국장은 안토니 파우치 박사가 중화인민공화국 우한 연구소의 ‘gain-of-function(기능증강) 연구’에 수백만 달러의 미국 납세자 자금을 지원하고,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 기원을 은폐하기 위해 정보기관과 협력했으며, 2024년 의회 증언에서 위증했다는 내용의 기밀문서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개버드 국장은 공식 ODNI 영상에서 “오늘, 내 마지막 근무일에 국민들이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문서를 공개했다. 등록된 영상에는 “FAUCI EXPOSED”, “Funded Gain-of-Function Research” 등의 그래픽과 함께 파우치 박사의 사진 및 관련 증거가 제시됐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제기됐으나 강력한 검열을 받았던 ‘실험실 유출설(lab-leak theory)’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하는 중대 폭로(disclosures)로 평가된다.
Today, on my final day as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I’m releasing never-before-seen communications and documents exposing how Dr. Fauci provided millions in US taxpayer dollars to fund dangerous gain-of-function research at the Wuhan lab, worked with politicized elements… pic.twitter.com/ZMdliW4zyS
— DNI Tulsi Gabbard (@DNIGabbard) June 19, 2026
데일리홍콩은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기원이 중화인민공화국 우한 연구소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홍콩 대학교 연구원 출신 염려몽 박사의 폭로와 논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당시 본지는 관련 기사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정보 통제, 염려몽 박사의 폭로와 우한 연구소의 바이러스 연구 실태, 그리고 서구 플랫폼에서의 검열 문제를 지적했으나, X(구 Twitter)와 다른 글로벌 플랫폼에서 가짜뉴스(misinformation)으로 낙인 찍히며 심각한 제한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개버드 국장의 공개는 당시 본지 보도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공식 정보기관이 확인한 사실에 기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에 2020년 초반 실험실 유출설 논의를 ‘인종차별’이나 ‘가짜뉴스’로 몰아붙이며 검열했던 플랫폼과 미디어, 과학계 일부의 책임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본지가 2020~2021년 보도한 주요 관련 기사
- 홍콩대학 염려몽 박사 SARS-CoV-2 가 유전자 조작 인공 바이러스 임을 밝혀
- [한국과학기술원] 대마초의 CBD와 THC가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한다
- 대마초가 COVID19 (SARS-CoV-2)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
털시 개버드 국장은 문서에서 파우치가 EcoHealth Alliance를 통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한 내역, 정보기관 내 정치화된 요소와의 협력으로 자연 기원설을 강요한 정황, 그리고 의회에서의 거짓 증언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공개된 자료는 2023년 COVID Origins Act에 따른 투명성 요구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지시로 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직후 X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책임 추궁”, “기소”, “진실 규명”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팬데믹 기간 정책 결정 과정 전체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데일리홍콩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기원, 검열 문제, 그리고 관련 과학·정책 논란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는 어떠한 정치적 압력에도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지의 입장이다.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