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학력 요건이 낮은 구직자들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오늘(21일) 몽콕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문을 연다.
홍콩 노동처가 주최하는 이번 ‘새 여정의 시작(Embarking on a New Journey)’ 산업별 취업 박람회에서는 1,600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가 현장에서 제공될 에정이다. 박람회에는 외식·소매·건설·부동산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산업군에서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부스를 설치해 현장 접수와 즉석 면접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종을 대거 모집한다.
모집 직종은 ▲매장 매니저·점원·캐셔 ▲판매원·포장원 ▲운전기사·배송원·창고관리원 ▲요리사·웨이터·베이커·레스토랑 매니저·바텐더 ▲클럽 직원 ▲보안요원 ▲프로젝트 오피서·현장 감독 ▲수리·유지보수 기능공 ▲엔지니어·목수·전기공·조경사 등으로 폭넓다.
홍콩 노동처에 따르면 전체 채용 공고의 약 80%가 정규직이며, 월급은 12,000~22,000홍콩달러 수준이 가장 많다. 특히 약 96%의 일자리가 중등 7학년(Secondary Seven) 이하 학력자도 지원 가능하며, 38%는 관련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력·경력 제약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바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일부 직종은 즉석 면접을 통해 채용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내 노동처 상담 부스에서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몽콕 MTR역 E2 출구 인근의 맥퍼슨 스타디움 1층(38 Nelson Street)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다. 채용 정보는 노동처의 인터랙티브 고용 서비스 웹사이트(www.jobs.gov.h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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