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대형 국제 전시회 시즌을 앞두고 전시회 전문 통역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재파견 기업 아데코 퍼스널(ADECCO Personnel Limited)은 최근 채용 플랫폼 잡스DB(JobsDB)를 통해 오는 7월 홍콩에서 열리는 다수의 국제 박람회에 투입될 임시 통역사를 긴급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채용 대상 언어는 아랍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다. 지원자는 해당 언어와 영어에 능통해야 하며, 통역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공고에 따르면 보수는 시간당 230홍콩달러(HK$)에서 345홍콩달러(HK$) 수준이다. 25일 환율 기준으로 약 4만~6만 원에 해당한다.
선발된 통역사는 전시회 참가 기업(출품업체)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통역 업무를 수행하며 전시회 상담, 바이어 미팅, 제품 설명, 비즈니스 협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언어 지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JobsDB 출처: Interpreter)
홍콩은 매년 수백 건의 국제 전시회와 박람회가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전시 허브 중 하나다.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와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는 무역, 기술, 식품, 보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행사가 연중 열린다.
업계에서는 해외 참가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통역 인력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전문 통역사를 직접 채용하거나 인재파견 회사를 통해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번 공고에서 한국어 통역사가 모집 대상 언어에 포함된 점은 한국 기업 및 한국어 사용 바이어들의 홍콩 전시회 참여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아데코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재 솔루션 기업으로, 홍콩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채용·파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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