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 주류 전문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 홍콩 2026(Vinexpo Asia Hong Kong 2026)’가 오늘(28일)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6일부터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와인과 증류주, 사케, 맥주, 무알코올 음료 등 글로벌 주류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아시아 대표 B2B 박람회다. 업계 관계자들은 행사 마지막 날까지 각국 생산자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미팅 및 시장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국세청이 처음으로 ‘K-SUUL관(K-SUUL Pavilion)’을 운영하며 한국 주류 산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점이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은 한국주류산업협회 등 업계와 협업해 약 75㎡ 규모, 16개 부스 형태의 통합 홍보관을 조성했으며, K-SUUL AWARDS 수상업체를 포함한 국내 주류업체 12곳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발효주와 과실주, 지역 소주 브랜드뿐 아니라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롯데칠성음료의 ‘새로’, 오비맥주의 ‘카스’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대중 브랜드도 함께 소개됐다.

또 ‘도한 청명주’, ‘사화유자’, ‘산사춘’, ‘사락GOLD’, ‘내외39’ 등 K-SUUL AWARDS 수상 주류도 전시되며 한국 술의 다양성과 품질 경쟁력을 알렸다.

국세청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유통업체 및 바이어들과 별도 미팅도 진행했으며, 프랑스 정부 산하 해외진출 지원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와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 및 산업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 주류 산업 박람회로, 중국 본토 및 동북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홍콩을 방문 중인 업계 관계자라면 아시아 주류 시장 최신 흐름과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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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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