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데일리홍콩] 홍콩 섬의 트램 서비스 회사가 세계 최대 이층 트램 운용사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늘 하루 트램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출처: 8.18 HK Tramways Free Ride Day)
홍콩 트램 (향항전차, 香港電車)는 1904년 개통되어 한 세기가 넘도록 홍콩 섬 북쪽 지역을 동서로 왕복하며 운행하고 있는 노면전차 서비스이다. 향항전차는 현재 홍콩 섬에서 2층 트램 차량 165대로 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향항전차가 현존 세계 최대 규모의 2층 트램 운용사라고 세계의 진기한 기록들을 추적하는 기네스가 인증해주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홍콩 트램을 운영하는 향항전차(香港電車, HK Tramways)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홍콩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을 치하하는 동시에 기네스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18일 오늘 무료로 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참고기사: 홍콩 트램 차체나 트램 정류소에 광고하는 방법)
홍콩 섬에서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 홍콩 트램은 전차 앞뒤 양쪽 바닥에 “땡땡” 벨을 울릴 수 있는 조그마한 페달이 설치되어 있어 현지인들이 ‘딩딩(Ding-Ding)’ 혹은 ‘땡땡차’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