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관광청(HKTB)은 2026년 5월 홍콩 방문 관광객 수가 잠정 집계 기준 약 44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홍콩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2,29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관광객은 약 1,767만 명으로 16% 증가했으며, 비중국 본토 관광객은 약 532만 명으로 7%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장거리(Long-haul)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5월 장거리 관광객 수는 약 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약 171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반면 단거리(Short-haul) 시장은 5월 한 달 동안 약 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홍콩 관광청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와 국제 유가 상승, 일부 항공 노선의 운항 축소 등이 단거리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은 5월 한 달 동안 약 34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비중국 본토 관광객은 약 98만 명으로 2% 증가했다. 신흥시장(New Markets) 방문객은 약 7만9천 명으로 6% 늘었다.
(출처: HKTB Announces Provisional Visitor Arrivals for May 2026)
한편 홍콩 관광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새로운 관광 프로모션인 ‘홍콩 서머 펀(Hong Kong Summer Fun)’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은 주요 행사와 연계해 관광지, 식음료, 교통, 쇼핑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십만 건의 할인 혜택인 ‘서머 딜스(Summer Deals)’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청은 이를 통해 여름철 숙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확대해 관광산업의 경제적 기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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