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No Kings’ 시위가 확산되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이민 단속 강화와 중동 군사 행동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반발로 촉발됐으며, 수천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는 연방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정부 정책이 과도한 공권력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한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는 미국의 이란 관련 군사 개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는 해당 군사 행동을 “불필요한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 인사·문화계도 가세
반트럼프 ‘No Kings’ 시위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등 문화계 인사들도 참여하여 주목받았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와 자유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정치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 변수 부상
이번 시위는 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트럼프 진영 결집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정치 참여와 유권자 등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는 일부 시위대를 “폭력 행위에 가담한 집단”으로 규정하며 법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Anti-Trump ‘No Kings’ rallies pop up in thousands of US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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