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경제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해외 투자소득 등의 자본 순유입에 힘입어 국민총소득(GNI) 기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 통계처(홍콩 정부 통계처)가 17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홍콩의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조6662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3조3318억 홍콩달러로 집계됐으며, GNI는 GDP보다 3344억 홍콩달러(약 10.0%) 많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투자소득이 순유입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는 GNI가 3.0% 증가했다.

4분기 GNI 6.3% 증가…GDP보다 10.6% 많아

분기 기준으로 보면 2025년 4분기 GNI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753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GDP는 8821억 홍콩달러(5.1% 증가)로, GNI가 GDP보다 933억 홍콩달러 많아 GDP의 10.6% 수준을 나타냈다.

실질 기준으로는 GNI가 5.1%, GDP가 3.8% 각각 증가했다.

투자소득 유입 확대

2025년 4분기 총 1차 소득 유입(투자소득 중심)은 5235억 홍콩달러로 GDP의 59.3% 수준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1차 소득 유출은 4302억 홍콩달러로 GDP의 48.8% 수준이며 3.5%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 직접투자소득(DII) 유입: 2.6% 증가
  • 증권투자소득(PII) 유입: 31.0% 증가

특히 증권투자소득은 해외 주식 배당과 채권 이자 수익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유출 측면에서도

  • 직접투자소득: 4.0% 증가
  • 증권투자소득: 26.0% 증가

로 나타나 외국 투자자에 대한 배당 및 이자 지급 역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최대 소득 유입원

국가·지역별로는 중국 본토가 전체 1차 소득 유입의 46.6%를 차지하며 최대 유입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가 15.3%를 차지했다.

소득 유출 측면에서는 BVI(25.7%)와 중국 본토(25.0%)가 주요 대상 지역으로 나타났다.

“홍콩, 대외 투자 허브 역할 지속”

GNI는 경제 주체가 벌어들인 총소득을 의미하며, GDP는 경제 내 생산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홍콩은 글로벌 금융·투자 허브 특성상 해외 투자소득 유입이 꾸준히 발생해 GNI가 GDP를 상회하는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처는 관련 수치가 향후 추가 자료 반영에 따라 수정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통계는 별도 보고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Hong Kong’s Gross National Income and external primary income flows for the fourth quarter of 2025 and the whole year of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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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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