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2026년 6월 말 기준 홍콩의 공식 외환보유액이 미화 4,45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출처: Hong Kong’s Latest Foreign Currency Reserve Assets Figures Released)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6월 말 공식 외환보유액은 4,459억 달러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미결제 외환계약(Unsettled Foreign Exchange Contracts)은 없었으며, 이에 따라 미결제 외환계약을 포함한 외환보유액도 4,459억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현재 외환보유액 규모가 홍콩 내 통화발행량의 5배 이상이며, 홍콩달러 M3(광의 통화)의 약 3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2026년 5월 외환보유액 잠정치도 수정됐다. 수정된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공식 외환보유액은 4,459억 달러이며, 당시 미결제 외환계약 3억 달러를 포함한 외환보유액은 4,456억 달러로 조정됐다.

부속 자료를 보면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2025년 4월 4,102억 달러까지 감소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2025년 5월 4,311억 달러로 반등한 데 이어 2026년에는 1월 4,356억 달러, 2월 4,393억 달러, 4월 4,4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 말에는 4,459억 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홍콩은 미국 달러와 연동된 홍콩달러 페그제(Linked Exchange Rate System)를 운용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은 환율 안정과 금융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번 외환보유액 수치가 잠정치(preliminary)이며 향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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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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