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오늘(5일) 청명절을 맞은 홍콩에서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체 공휴일 및 추가 공휴일이 적용되는 구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활절 연휴와 맞물리며 예년보다 복잡한 일정이 형성됐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다음 날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그 다음 날이 이미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 평일을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4월 초 연휴, ‘연쇄 대체’로 하루 더

2026년은 청명절이 일요일(4월 5일)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다음 날인 4월 6일(월)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지만, 해당 날짜는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로 포함된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와 겹친다.

이 경우 규정에 따라 공휴일이 아닌 다음 평일(4월 7일·화요일)이 추가 공휴일로 지정된다.

결과적으로 4월 초에는

  • 4월 3일(금): 굿 프라이데이
  • 4월 4일(토): 굿 프라이데이 다음 날
  • 4월 5일(일): 청명절
  • 4월 6일(월): 이스터 먼데이(대체 공휴일과 중복)
  • 4월 7일(화): 추가 공휴일

로 이어지며, 사실상 5일간 이어지는 연휴 구조가 형성된다.

올해만의 현상 아니다…연중 3차례 적용

이 같은 대체 공휴일 규정은 특정 시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요일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청명절·부활절 대체 공휴일 뿐만 아니라,

  •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 → 일요일 → 5월 25일(월) 대체 공휴일
  • 10월 18일 중양절 → 일요일 → 10월 19일(월) 대체 공휴일

등 총 3차례 대체 공휴일이 발생할 예정이다.

일반 공휴일 vs 법정 공휴일 ‘구분 필요’

다만 이번 대체 공휴일 규정은 일반 공휴일(General Holidays) 기준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정 공휴일(Statutory Holidays)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기업별 휴무 정책이나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휴일이 달라질 수 있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자신에게 적용되는 공휴일 체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콩 정부는 “공휴일이 겹치는 해에는 대체 및 추가 공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일정을 미리 확인해 불편을 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 General holidays for 2026 published)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