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홍콩 플라워 쇼 2026(Hong Kong Flower Show 2026)’이 오늘(20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레저문화사무국(LCSD)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월 29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도심 속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꽃의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플라워 쇼의 테마 꽃은 ‘스톡(Stock)’, 주제는 “홍콩을 따라 향기로 떠나는 여행(A Fragrant Journey through Hong Kong)”이다. 은은한 향기와 다채로운 색을 지닌 스톡은 도시의 분주함 속에서도 조용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홍콩을 상징한다. 전시장은 향기로운 스톡을 중심으로 홍콩의 일상과 문화적 풍경을 표현한 다양한 정원과 플로럴 아트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홍콩, 중국 본토, 해외를 포함한 200여 개 단체가 참가해 화려한 꽃 전시와 정원 조형물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 미술 전시, 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라워 쇼 기간 동안 학생 그림 대회, 사진 콘테스트, 식물 전시 경연대회, 문화공연, 플로럴 아트 시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교육·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최 측은 시민들이 꽃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심 녹화를 위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14홍콩달러, 우대 7홍콩달러이며, 평일에는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및 동반 보호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단체 관람객(30명 이상)은 우대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홍콩 플라워 쇼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인기 행사로, 올해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콩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참고: Hong Kong Flower Show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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