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정부가 청소년들의 중국 본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만구(Greater Bay Area·GBA) 청년 취업박람회’를 오늘(13일) 몽콕에서 개최한다.
홍콩 노공처(勞工處, Labour Department)는 오늘 몽콕의 코디스 호텔에서 ‘대만구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Greater Bay Area Youth Employment Scheme)’ 관련 취업박람회를 열고 홍콩 청년들에게 중국 광둥성 대만구 도시에서의 취업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9세 이하 홍콩 거주 청소년 가운데 전문학사(부학위) 이상 학력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 그래픽·멀티미디어 디자이너, 회계사, 인사·행정 담당자,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는 이력서 작성 방법과 소셜미디어·인공지능(AI) 도구 활용법에 대한 취업 강연이 진행되며, 본토 대만구 도시에서의 생활과 근무 환경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몽콕 상하이 스트리트 555번지 Cordis Hong Kong 호텔 7층 볼룸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4시 15분이다.
(참고: GBA youth job fair set for Mar 13)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 청년이 홍콩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교류 프로그램도 시행해 양 지역 간 인재 이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홍콩 청년들의 본토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에 급여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이 크다.
보조금 제도는 대만구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 홍콩 출신 청년을 채용해 중국 본토의 대만구 도시에서 근무하도록 할 경우, 정부는 월 급여의 60%를 최대 1만2천 홍콩달러까지 최대 18개월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한 기업은 학사 학위 이상 청년에게 월 1만8천 홍콩달러 이상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전문학사 학력의 경우에도 시장 수준에 맞는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 청년의 경력 개발과 함께 홍콩·광둥·마카오를 연결하는 대만구 지역 내 인재 교류 확대를 목표로 2021년 시범 도입됐으며, 2023년부터 정식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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