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0일 데일리홍콩] 오늘 증시 분위기는 그 동안 올랐던 홍콩 주식을 팔아 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첫 거래를 시작한 중화인민공화국 주식을 사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오늘 홍콩 증시 항셍 지수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식 시장과 다르게 하락 마감하였다.
또한 오늘의 홍콩 증시 하락은 얇아진 세뱃돈을 체감한 직장인들의 기분도 더해졌다는 평가이다. 직장인들의 보너스도 줄고 월급도 줄어든다는 소식이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대부분의 직장에서 음력 설 연휴를 즐기고 돌아온 직원들에게 홍포(红包, 홍빠우) 혹은 이시(利是, 라이시)라고 불리는 세뱃돈을 주는 날이다. 데일리홍콩 김 기자가 월급 루팡으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도 세뱃돈 봉투가 나왔지만 경기 후퇴 실감이 될 정도로 얇아 충격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데일리홍콩
참고: Asia’s top bankers see up to 50 per cent in pay cuts as financing deals run dry
이렇듯 오늘 홍콩 증시 항셍 지수는 얇아진 홍포(红包, 홍빠우) 봉투처럼 어제 보다 619.17포인트 (2.73%) 하락한 22069.73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중국 국영 기업들의 주가를 바탕으로 만든 항셍 중국 기업 지수 홍콩H지수는 7496.07 포인트에 마감하여 지난 거래일 보다 277.54 포인트 (3.57%) 하락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대형 테크기업 30개 기업의 주가를 반영한 지수인 항셍 테크 지수는 지난 거래일 보다 233.01 포인트 (4.84%) 하락한 4580.22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마지막으로 홍콩 증시 항셍 종합 지수는 지난 거래일 보다 107.43 포인트 (3.14%) 하락한 3313.03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날 마감 시황: 홍콩 증시 中 개장 앞두고 조심스런 22688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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