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은 올해부터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며 《박싱데이(Boxing Day)》를 공식적으로 기념하게 되었다. 이로써 홍콩 시민들은 성탄절과 연이어 이틀간의 휴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박싱데이》는 전통적으로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에서 유래한 날로, 성탄절 다음 날 집사나 우편배달부 등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던 관습에서 비롯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이 날이 상점들이 대대적인 연말 할인 행사를 시작하는 날로 자리 잡아 쇼핑과 관련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홍콩의 주요 쇼핑몰과 상점들은 연말 기간 《윈터페스트》 등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오늘은 《박싱데이》를 맞아 특별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박싱데이》 저녁 8시에는 성탄절에 이어 서구룡문화지구 공원 앞 빅토리아 하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또 한 번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 연휴의 여운을 이어가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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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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