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미국 컬럼비아대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가 “딥스테이트”의 중화인민공화국 봉쇄 정책이 전쟁으로 이끌고 있다며 경고하였다.
자국의 “딥스테이트”가 미국이 세계 최고 패권국이라는 망상에 사로 잡혀 세계에서 긴장을 일으키고 있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딥스테이트”의 중화인민공화국 봉쇄 정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지구 전쟁에 이어 또 다른 전쟁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하였다.
한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는 컬럼비아 대학 경제학 교수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학자이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와 인터뷰를 진행한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2015년 경 시작한 중화인민공화국을 봉쇄하기 위한 미국의 정책들이 모두 실패작이라고 평가하였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미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TPP) 같은 정책들이 을 예로 들면서 이런 정책들로 인해 반도체 수출 규제나 무역 장벽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남중국해의 긴장은 고조되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호주, 영국, 미국(Australia, United Kingdom, United States)의 삼각동맹인 오커스(영어: AUKUS)로 인해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이런 일련의 중화인민공화국 봉쇄 정책들이 긴장감을 가중으로 경제적 복지와 글로벌 경제 효율성을 저하시키며 세계 경제를 분열시켜 전쟁에 가깝게 만든다는 것이다.
딥스테이트(Deep State)
또한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다음 대선에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어도 미중간 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발전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딥스테이트” 정책이 계속되고 있기 떄문이라고 평가하였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딥스테이트” 조직에 대해 이들이 백악관과 대통령의 NSC, 펜타곤, CIA 등 정보 기관과 록히드 마틴, 보잉 등 방위 산업체를 망라한다고 밝혔다.
이 “딥스테이트” 조직은 미국이 세계 최고 패권국이라는 망상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는 미·러 대리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미·중 전쟁도 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The US deep state still operates according to the delusions of US “primacy” which no longer exists (and US primacy was limited even 30 years ago). This is a dangerous delusion, as it could lead to a US-China war in Asia, as it has led to a US-Russia proxy war in Ukraine.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 홍콩 SCMP 인터뷰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이어 “딥스테이트”는 대중의 의견과는 상관 없이 비밀스러운 국제 안보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평화를 추구하는 외교
하지만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 사태에 대해 둘 다 외교 정책으로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 해결책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를 포위하려는 미국의 나토 확장 정책으로 인한 전쟁이라고 지적하면서 나토에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를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가자 지구 전쟁 외교 해결책
또한 가자 지구의 전쟁에 대해서는 1967년 설정된 국경에 따라 팔레스타인을 UN에 194째 국가로 인정하면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스라엘의 우익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에 극구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역할
마지막으로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는 전쟁보다는 외교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우크라이나와 가자 사태에 대해서 평화를 추가하는 외교 정책을 제시하므로 세계 평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 SCMP x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교수의 인터뷰 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출처: Why US moves have failed to ‘contain’ China and instead ‘bring us close to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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