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시위 관련 전과가 15개나 있는 원로 정치인 고사요(古思堯, Koo Sze-yiu)씨가 이번에는 선동 행위(doing acts with seditious intent)로 9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12월 8일 공인된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었던 2023 홍콩 구의원선거를 비판하기 위한 관짝 시위를 계획하던 고사요(古思堯, Koo Sze-yiu)씨를 긴급 체포한 바 있다.

출처: 2023-12-08 Police’s National Security Department arrests one man

고사요(古思堯, Koo Sze-yiu)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홍콩 국가보안법 담당 판사 소혜덕(蘇惠德, So Wai Tak, Victor)씨는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소혜덕(蘇惠德, So Wai Tak, Victor) 판사는 사회 발전을 위해 반대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지만 관짝 등을 사용하여 정부를 모욕하는 행위는 범죄라고 해석하였다.

판사의 유죄 판결에 대해 고사요(古思堯, Koo Sze-yiu)씨는 “홍콩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있기를 바란다”며 기꺼이 이념의 순교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출처: Hong Kong veteran activist Koo Sze-yiu jailed nine months over planned coffin pro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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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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