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의 외환보유액이 2026년 2월 말 기준 미화 4,392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3월 6일 발표한 자료에서 2월 말 기준 공식 외환보유액이 4,392억 달러로, 1월 말의 4,356억 달러보다 약 3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월과 2월 모두 미결제 외환계약(Unsettled Foreign Exchange Contracts)은 없었으며,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계약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관리국은 이번 외환보유액 규모가 홍콩 내 통화발행량의 5배 이상이며, 홍콩 달러 M3(광의 통화)의 약 3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부속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2025년 상반기 한때 4,100억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4월에는 약 4,094억 달러까지 내려갔지만 같은 해 하반기부터 반등해 2026년 들어 4,300억 달러 후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번 외환보유액 수치가 잠정치(preliminary)이며 향후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ong Kong’s Latest Foreign Currency Reserve Assets Figures Released)

한편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자본 흐름 변화 등이 홍콩의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은 미 달러와 연동된 홍콩달러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어 충분한 외환보유액이 금융 시스템 안정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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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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