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한동안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던 홍콩에 마침내 겨울비가 찾아올 전망이다. 홍콩 기상청은 26일(월) 오늘부터 동풍 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지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공기가 한층 습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최저 18도, 최고 21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으나, 습도가 75~90%까지 올라가 체감상으로는 쌀쌀하고 눅눅하게 느껴질 수 있다. 북동계절풍의 영향으로 고지대와 해상에는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27일(화)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아침과 밤 사이에 안개와 함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낮 동안에는 간간이 햇볕이 비치겠지만, 공기는 여전히 습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 중반인 28일(수)과 29일(목)에는 동북계절풍이 다소 강화되면서 하늘이 점차 밝아지고,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과 함께 비교적 쾌적한 겨울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30일(금)부터 다시 구름대가 남중국 연안을 덮으면서 비구름이 유입돼, 주말인 31일(토)까지 간헐적인 약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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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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