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세계 최대 임시 대나무 구조 제단’ 타이틀을 가진 거대한 대나무 제단이 있는 홍콩 New Territories 의 금전(錦田, Kam Tin) 지역의 제34회 초(醮, Jiao) 축제가 오늘 19일(금요일)을 끝으로 폐막한다.
지난 12월 13일부터 시작된 홍콩 금전(錦田, Kam Tin) 지역의 초제(醮祭)에는 3만여 개의 대나무 기둥과 3,500개의 목재 빔을 3,897.409㎡(약 41,951 sq ft)에 달하는 면적에 5층 높이(약 30m)로 세워진 제단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대나무 제단은 2025년 12월 9일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부터 ‘세계 최대 임시 대나무 구조 제단’ 타이틀로 공식 인증 받았다. 이 구조물은 2개월간 17명의 장인에 의해 완성됐다.
한편 이 축제는 청나라 강희 23년(16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국경 폐쇄로 피난 갔던 주민들이 귀환할 수 있게 한 관료 주유덕(周有德)과 왕래임(王來任)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사망한 영혼을 위로하고 마을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축제는 Chou Wong Yi Kung Study Hall 앞 광장에서 열리며, 도교 의식, 신상 순례, 사자춤·용춤, 광둥 오페라, 꼭두각시극, 마을 공동 채식 연회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Yuen Long 역에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면 도착하기에 편리하다.
(참고: Giant bamboo altar at once-in-a-decade Kam Tin Jiao Festival sets Guinness World Record
데일리홍콩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