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머리 색을 따라 매달 머리를 염색하다가 신장 질환에 걸린 사건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는 중화인민공화국 하남(河南)성에 사는 화(華·가명)씨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을 모방하기 위해 거의 매달 미용실을 찾아 염색을 반복하다 갑자기 다리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복통과 관절통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은 결과 신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이 여성을 진단한 의사는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염색약에 포함된 독성물질이 체내로 흡수돼 신장 기능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염색약에는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기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형형색색으로 머리를 물들이는 “아이돌은 일시적인 색 스프레이 메이크업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팬들은 실제로 염색과 표백을 반복하니 훨씬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China fan dyes hair monthly to match favourite star, suffers kidney disease due to chem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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