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기상청(Hong Kong Observatory, HKO)은 열대폭풍 ‘카지키(KAJIKI)’가 홍콩 남쪽 해상을 지나 서진·서북서진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하이난섬 인근을 통과해 베트남 중부 해안으로 접근·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콩은 강한 비구름대의 가장자리에 들며 바람과 비의 영향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겠으나, 중심부가 직접 통과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홍콩 기상청은 당분간 강풍이 불 가능성을 예고하며 국지적인 소나기·뇌우, 돌풍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카지키의 진로는 24일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하이난섬 남부 해역에 근접한 뒤, 기압·해수면 온도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세력이 다소 변동하며 베트남 중부 해역으로 진출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한편 데일리홍콩은 홍콩 기상청의 공식 예보와 경보를 실시간 반영해 한국어로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일리홍콩 ‘날씨’ 페이지를 통해 기상청의 공개 API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번역·정리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매 30분 마다 갱신되며, 페이지 주소는 dailyhongkong.com/weathe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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