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제10호 태풍 포둘(Podul)이 14일 홍콩 인근을 통과했으나 강풍은 거의 불지 않고 폭우만 쏟아진 채 지나갔다.

홍콩 기상청은 8월 14일 어제 오전 7시 50분, 최고 등급인 흑색호우경보(Black Rainstorm Warning)를 발령했으며, 약 3시간 20분간 유지되었다.

홍콩 기상청의 흑색호우경보는 시간당 70mm 이상의 강우가 광범위하게 예상될 때 발령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이며 이번 발령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이다.

태풍 포둘은 중심권이 홍콩을 스치며 멀리 통과했지만,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홍콩섬과 신계 일부 지역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과 일상 활동에 큰 차질을 빚었다. 버스·MTR 등 주요 교통 수단이 일부 지연되거나 운행이 제한되었으며, 학교 수업과 법원 업무도 중단되었다.

한편, 데일리홍콩은 홍콩 기상청의 최신 기상 정보를 30분마다 자동 갱신하여 독자분들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https://dailyhongkong.com/weather 페이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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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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