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쿠팡 홍콩 법인 Coupang Hong Kong Trading Limited가 브랜드 관리 부문 시니어급 인재를 모집하며, ‘로켓직구’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 중인 직책은 ‘Principal I, Brand Management’로,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법인에서 전 세계 유망 브랜드 및 공급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상하며 상품 소싱과 가격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연봉은 월 HK$45,000에서 HK$65,000 수준으로 제시되었다.

주요 업무는 ▲글로벌 및 지역 브랜드/유통사 발굴 및 온보딩 ▲브랜드와의 상업적 조건 협상 ▲시장 트렌드 및 경쟁 동향 분석 ▲상품군 다각화를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 등이다. 쿠팡은 해당 직무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는(Wow the Customer)” 상품 구성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최소 8~10년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소싱·조달 경력과 5년 이상의 해외 브랜드(특히 미국·유럽·호주) 관련 경험이 요구된다. 티몰 글로벌, 징둥 JD 월드와이드, 포이즌 등 1P 크로스보더 플랫폼 경력자는 우대한다.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도 플러스 요인이다.

앞서 데일리홍콩은 지난 2022년 3월 쿠팡이 홍콩을 ‘로켓직구’ 서비스 국가로 추가하며, ‘COUPANG HONG KONG TRADING LIMITED’를 통해 홍콩 소비자 대상 본격적인 글로벌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쿠팡, 홍콩 쇼핑 해주는 ‘로켓직구’ 서비스 개시’, 2022년 3월 9일 보도)

이번 채용 공고는 쿠팡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홍콩 법인을 중추적인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JobsDB 출처: Principal I, Br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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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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