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세관이 약 11억 5천만 홍콩달러(약 2,040억 원)에 달하는 자금세탁 사건을 적발하고, 홍콩인 1명과 외국인 1명을 체포했다고 2025년 7월 22일 발표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시작된 금융 수사 결과로, 체포된 37세 홍콩 남성과 50세 외국 남성은 의심스러운 자금원을 가진 자금을 고속으로 반복 거래하며 현금 밀반출과 스테이블코인 및 명목화폐(법정통화)를 통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직업은 각각 자영업자와 무직자로 알려졌으며, 거래 규모는 이들의 배경과 재정 상태에 비해 지나치게 부적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날 아침, 이들과 관련된 주거지 4곳과 회사 2곳을 급습해 휴대전화, 태블릿, 은행카드 등 관련 증거를 압수했다. 두 사람은 「조직범죄 및 강력범죄 조례」(Organized and Serious Crimes Ordinance, OSCO)에 따라 ‘중범죄로부터 유래된 범죄수익 재산을 알고도 취급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중범죄의 수익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알고 있거나 합리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 이를 취급한 자는 최대 500만 홍콩달러의 벌금 및 14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범죄 수익은 전액 몰수 대상이 된다.

홍콩 세관은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수법에 대응해 가상자산과 현금 밀반출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자금세탁 정황이 포착될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세관 범죄신고전화(182 8080) 또는 이메일(crimereport@customs.gov.hk), 온라인 신고 양식(eform.cefs.gov.hk/form/ced002)을 통해 적극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Hong Kong Customs detects money laundering case involving about $1.15 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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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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