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BELLYGOM)’이 올여름 홍콩 ‘시티게이트 아울렛(Citygate Outlets)’과 손잡고 ‘다이브 인투 서머(Dive into Summer)’ 이벤트를 현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벨리곰’의 홍콩 첫 공식 대형 전시 행사로, 지난 7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튜브를 탄 5M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하는 벨리곰’ 등 6곳의 테마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라커룸 콘셉트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 시팅인형 등 약 250여 종의 벨리곰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벨리곰’이 깜짝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고 미니게임 2종을 선보이는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벨리 Splash! 시티게이트 6곳에서 만나는 벨리곰

행사 중심 테마는 여름 수영장과 해변. 시티게이트 아울렛 내 6개 장소에서 대형 벨리곰 조형물과 함께 다음과 같은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주요 테마존 요약

  • 타운 스퀘어: 입구에서 4m짜리 튜브 벨리곰이 분수 옆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 1층 MLB 매장 앞: 선글라스를 끼고 서핑하는 벨리곰과 포토존
  • 2층 브리지: ‘Bear-adise Coast’ 콘셉트, 야자수와 해변 장식 속 2.5m 샌드캐슬 벨리곰
  • 2층 아트리움: ‘벨리 다이브 버블 풀’ – 5m 벨리곰과 함께하는 볼풀장 체험

특히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벨리 다이브 버블 풀(BELLY Dive Bubbly Swimming Pool)’은 당일 구매 금액 일정 이상을 충족한 CLUB CG 회원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30분 간격으로 약 20분간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팝업스토어·미니게임 등 현장형 콘텐츠도 풍성

2층 브리지 공간에 마련된 라커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는 벨리곰 티셔츠, 시팅 인형 등 250여 종의 공식 굿즈가 전시 및 판매 중이다. 또한 벨리곰 캐릭터가 현장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거나 미니게임을 함께 즐기는 이벤트도 예고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벨리곰’(BELLYGOM)’

한편 ‘벨리곰’은 SNS 누적 구독자 17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표 K-캐릭터다. 지난 2023년 태국에 진출한 이후 뷰티, 생활용품 등 200여 종의 ‘벨리곰’ IP 상품을 출시해 현지 쇼핑몰, 잡화매장 등 40여 곳에 유통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일본 완구기업 ‘반다이’와 협업해 벨리곰 가챠(뽑기)를 200여개 매장에 오픈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 야구단과 콜라보 굿즈도 출시하며 현지 팬층을 넓히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벨리곰’ 라이선스 제품은 500여 종에 달한다. 향후 중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 등 신규 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통하는 벨리곰 IP 경쟁력을 활용해 공공전시, 팝업스토어, 굿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확대하는 한편, 인도 등 새로운 지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고: Six Interactive Hotsp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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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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