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우정국(Hongkong Post)은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2일부터 소액 상품의 관세 면제 정책을 폐지하여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겠다는 선언에 항의하며 미국행 소포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선편 우편물은 발표 당일인 16일(수요일)부터 접수를 중단하며 항공 우편물의 경우에는 오는 27일부터 접수를 중단한다.
홍콩 우정국은 미국이 상품 포함 우편물에 대해 기존의 면세 한도(소액 면세 제도, de minimis)를 폐지하고 새로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고 일방적인 괴롭힘이며, 남용적인 관세 부과”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우정국은 미국 정부를 대신해 이른바 관세를 징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홍콩 우정국은 “앞으로 미국으로 물품을 보내려는 시민들은 미국의 부당한 조치로 인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수료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서류만 포함된 일반 우편물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Hongkong Post suspends the postal service for items containing goods to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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